알바시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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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경력단절 전업주부 알바시작~!
결혼하고 살림 육아만 하다가사회에 나가려니 큰 결심이 필요했다.애들 키우고 노후도 걱정이니까 첫번째는 동네 반찬가게에 알바지원 했는데 무소식...두번째는 월~금 4시간 근무 읍내 빵공장최저시급, 주휴수당 있음, 공휴일 휴무청소, 설거지, 포장 보조업무빵도 좋아하니까 적성에 맞겠지 싶어서알바지원했는데 빠른 답문이 와서 이튿날 면접 잡음야호~! ^^ 애들 학원비, 용돈벌이라도 하고 싶다고쓸데없는 tmi까지 적었는데...뭐 든~일단 부딪히는게 중요하니까업장 앞에서 심호흡 한번 하고 후웁~!면접은 호의적이었고 요식업이라보건증 일주일 안에 내달라고 했다.출근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무조건 ok~!! 월요일 출근해서위생모, 마스크, 앞치마 필수사진은 발효기인데 저것도 닦아주고말로만 들어본 데크오븐도 청소하고오븐팬, ..
2024.06.06 -
하교 마중도 마지막인가.
지난주 알바 면접 보러 다니고하교 픽업도 마지막이다. 유치원-초등학교-중1까지 쭉~다녔는데(그렇게 오래 놀았다는 말인가? 맞다!) 아파트 후문쪽으로 나와서 계단을 올라가면이웃 아파트가 보이고 그 옆에 또 아파트600세대를 짓고 있다. 길따라 걷다보면 화합공원이 나오고주말에 여기도 자주 놀러왔지. 요즘은 평일 낮에 여기서 어린이 축구교실이 한창인지 축구처돌이들 열심히 연습함ㅋㅋ 어차피 알바 다닐때 지나가는 코스라매일 거쳐가겠지만... 오늘은 우리 큰딸 마지막 마중이라왠지 가슴이 찡하네.나도 엄만가 봄 강아지 마냥 달려오는 큰애멀리서 나를 알아보고 반가워서 달려오는 큰딸가슴 벅차고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다. 엄마가 마중오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야."내일부터는 혼자 잘 올수있지?"했더니"엄마 안 오면 내가 더..
2024.05.28